4 일 (월) 미국 증시는 테슬라&트위터 효과 등에 따른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. SEC 에 따르면 테슬라 CEO 머스크는 트위터(+27.1%)의 지분 9.2% 지분(약 29 억 달러)을 매수.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패시브 투자자인 머스크가 향후 액티브 투자자로의 활동을 전망하면서 트위터와 더불어 메타(+4.0%), 스냅(+5.2%) 핀트레스트(+10.4%) 등 기타 소셜플랫폼들의 주가 급등세 연출. 실제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창설에 대해 “심각하게 고려한다”라고 언급. 보합권에서 출발한 S&P500 지수는 대-러시아 추가 경제제재 논의,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무소식, 미국 일드커브 역전 지속 등은 증시 부담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효과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에서 마감(다우 +0.3%, S&P500 +0.81%, 나스닥 +1.9%, 러셀 2000 +0.21%).
업종별로 경기소비재(+2.3%), 통신(+2.3%), IT(+1.9%)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, 유틸리티(-0.8%), 헬스케어(-0.7%), 금융(-0.5%) 등은 하락. 에너지 업종은 유가의 3%대 급등에 불구하고 0.1% 상승에 그쳤고, 금융은 일드커브 역전 지속으로 연일 하락. 전 거래일 1.8% 급락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.7% 반등, 다우 운송 지수는 0.1% 하락. 종목별로 애플(+2.4%), 아마존(+2.9%), 테슬라(+5.6%) 등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강세 흐름을 보임. 테슬라(+5.6%)는 분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(31 만 대 vs 예상치 31.2 만 대)하며 급등. JD.com(+7.7%), 알리바바(+6.6%), 텐센트 뮤직(+7.2%) 등 중국 ADR 주들은 중국 정부의 회계규정 개정 소식에 힘입어 급등. 차량 렌탈 기업 헤르츠(+10.7%)는 전기차 폴스타와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. 헤르츠는 향후 5 년간 폴스타 차량 6.5 만대를 구입하기로 함. 한편 스타벅스(-3.7%)는 인력 및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임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락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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