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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
2022년 04월07일 국내시장 시황 |
글쓴이 |
파생인닷컴 |
날짜 |
2022-04-06 [23:41]
count : 19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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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5 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일정부분 예고 했듯이, 3 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은 양적긴축이 이전 시기(2017~2019 년)에 비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. 과거 양적긴축 시기에는 100 억달러부터 시작해 분기별로 500 억달러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갔으나, 금번 양적긴축에서는 최대 월 950 억달러(국채 600 억, MBS 350 억)까지 그 규모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임. 또한 대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지적하며 50bp 금리인상에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미루어보아, 연준 내에서도 다수의견이된 50bp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판단(현재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에서 반영하고있는 5 월 50bp 금리인상 확률도 77%대)
브레이너드 부의장 발언과 의사록 공개 이후 10 년물과 2 년물의 금리차가 (+) 영역에 재차 진입하면서 장단기금리차 역전 논란은 다소 진정될 전망. 이제는 연준의 긴축 가속화 이슈를 시장이 어느 정도로 그 충격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는 상황. 다만, 연준 내에서도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충격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. 또 시장 역시 1 분기 중 긴축 발작의 충격을 반영해왔던 만큼, 연준 긴축이 미치는 가격 조정의 압력은 1 분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. 금일 국내 증시도 연준의 긴축 부담에 따른 미국, 유럽 등 주요국 증시 조정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일 전망. 미국 증시에서 애플(-1.9%), 아마존(-3.2%), 테슬라(-4.2%) 등 대형 빅테크, 성장주들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성장주, 관련 밸류체인 주들에게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. 다만, 금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1 분기 실적(영업이익 컨센서스 13.0 조원대)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일 경우,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비워 나갔던 외국인과 기관의 국내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증시의 반등도 가능하다고 판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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