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 일 (수)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을 통해 확인된 연준의 긴축 강화 이슈로 하락. S&P500 지수는 장 초반 의사록,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공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0.8% 하락 출발.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금리 급등 부담에 성장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낙폭은 1%대로 확대. 오후 3 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, 오후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장중 저점(-1.6%)에서 일부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. 다만 나스닥(-2.2%)은 마이크로소프트(-3.7%), 테슬라(-4.2%) 등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세에 연일 급락한 반면, 다우
지수(-0.4%)는 헬스케어, 유틸리티 등 방어주들의 강세로 낙폭은 제한적이었음(다우 -0.42%, S&P500 -0.97%, 나스닥 -2.22%, 러셀 2000 -1.42%) 3 월 FOMC 의사록에 의하면 연준 위원들은 매달 950 억 달러(미국 국채 600 억 달러, MBS 350 억 달러) 규모로 대차대조표 축소가 적절하다고 함. 추가적으로 “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”고 함. 3 월 FOMC 에서는 다수 위원들이 50bp 인상을 지지했지만 우크라이나-러시아 전쟁 단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25bp 인상을 결정했다고 함. 이날 의사록 공개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었고 2 년물 금리는 2bp 하락, 10 년물 금리는 6bp 상승(한때 +2.65% 상회), 10-2 년 장단기물 금리는 플러스 전환.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부차 전쟁범죄에 대한 대응으로 스베르방크, 알파방크 등 러시아의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추가 경제제재 단행. 이번 제재로 해당 러시아 기관들이 미국 기관 및 개인들과 거래하는 것이 전면 금지됨.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가들과 지속적으로 푸틴에게 경제적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. 업종별로 유틸리티(+2%), 부동산(+1.5%), 헬스케어(+1.5%) 등 방어주들이 강세, 경기소비재(-2.6%), IT(-2.5%), 통신(-2.1%) 등 대형 기술주들이 포함되어 있는 업종들은 하락. 에너지(+0.5%)는 원유 재고 증가,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감 등으로 4~5%대 급락세를 보였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에 소폭 상승. 반도체 지수(-2.3%)는 금리 부담으로 성장주들과 동반 하락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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