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 일 (수) 미국 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3 월 PPI 지표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 상승. 미국 3 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1.2% 증가(예상 +10.6%, 전월 10.3%), 근원지표 9.2% 증가(예상 +8.4%, 전월 +8.7%)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재부각됨. S&P500 지수는 0.1% 하락 출발했지만, 인플레이션 피크 기대감 확대, 금주 미국 물가 지표 불확실성이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으로 대부분 업종 상승. 이날 기술주와 리오프닝주들의 상승폭이 컸음(다우 +1.01%, S&P500 +1.12%, 나스닥 +2.03%, 러셀 2000 +1.92%).
개장 전 1Q22 실적을 발표한 JP 모건(-3.2%)은 EPS 2.76 달러(예상 2.69 달러), 매출 315.9 억 달러(예상 308.6 억 달러) 등 견조한 실적을 발표. 하지만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5.24 억 달러 규모 피해가 있었고, 어닝 컨퍼런스콜에서 다이먼 CEO 는 고인플레이션, 공급망 차질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미국 경제에 위협에 되는 어려움들이 존재한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음. 업종별로 경기소비재(+2.5%), IT(+1.6%), 소재(+1.5%)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, 유틸리티(-0.2%), 금융(-0.1%)은 하락. 금리 급등세 진정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 상승,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(+2.4%)와 다우 운송 지수(+2.0%)도 급등. 에너지 업종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강세 지속에 힘입어 1.4% 상승. 이날 유틸리티, 헬스케어(+0.4%) 등 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. 종목별로 애플(+1.6%), 아마존(+3.2%), 테슬라(+3.6%) 등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.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엔비디아(+3.3%), AMD(+2.8%) 등 반도체주들도 강하게 반등. 델타 항공(+6.2%)은 실적 및 가이던스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급등, 아메리칸(+10.6%), 사우스웨스트(+7.5%) 등 기타 항공주, 에이비앤 (+7.3%), 카니발(+5.4%) 등 기타 여행주들도 동반 강세 흐름을 보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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