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OSPI,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
한국 증시 리뷰 20 일(수) 코스피는 미국 넷플릭스의 시간외 주가 폭락, 인민은행의 부양책 실망감에도, 외국인 순매수 전환 속 업종간 개별 이슈에 따라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약보합 마감(KOSPI -0.01%, KOSDAQ -0.28%). 코스피는 전일 IMF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, 미 국채 10 년물 금리 급등,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 출발한 원/달러 환율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. 또한 오전 중 중국 인민은행이 4 월 대출우대금리(LPR) 동결을 발표하자 부양정책에 대한 실망감 확산되며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부담.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 선물 매수,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/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하는 등 우호적 환경 조성되며 코스피는 상승전환 성공. 장 후반 11 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함에도 불구하고, 추가적인 상승동력이 부재한 상태로 2,720 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 상승폭 축소 마감. 업종별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, 펄프 및 제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종이목재(2.79%),음식료(2.71%) 업종이 강. 중국 베이징 인근 주요 철강 생산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봉쇄한 영향으로 반사 수혜 기대되며 철강(1.51%) 업종 강세. SK 하이닉스(+0.0%), 삼성전자(+0.15%) 등 국내 전기전자(0.08%) 업종 역시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여파로 영향은 다소 제한적. 현대차(1.10%), 기아차(2.56%) 등 자동차 업종 강세로 운수장비(0.47%) 업종 강세. 전일 코로나 19 대표 수혜주 중 하나였던 넷플릭스가 급락한 여파로 코스닥에서는 디지털 컨텐츠(-2.09%), 오락, 문화(-1.58%) 업종이 약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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